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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츠노 카나데의 명소 순회 - 8. 카야노 신사

by lFreeTree 2024. 6. 25.

카나데「 쿠츠노 카나데와 가는, 명소 순회~ 」
사유키「 이번 게스트는 신사 관련이라는 것으로, 타카야시로 사유키와 」
유즈카「 타카야시로 유즈카가 전해줄게......왜 작은 목소리? 」
카나데「 아뇨, 뭔가 무척 신성한 장소이기에......
큰 목소리를 내는 것은, 조금 꺼려져서...... 」
사유키「 후훗, 확실히 이곳의 거목에는, 무심코 압도되어 버리네요 」
카나데「 네, 카야노 신사......라는 것은, 이 나무가
『떡갈나무(栢)』 인 걸까요? 애시당초......카야......? 」
유즈카「 아마, 이 경우에 카야는 노송나무를 지칭한다고 봐.
이 나무는 삼나무지만, 삼나무와 노송나무는 서로 가까운 종이니까 」
사유키「 이 커다란 삼나무는, 수령이 2300년이나 된다고도 해요.
이 근방에서, 조몬 시대의 토기나 도구도 출토된 모양이랍니다 」
카나데「 그렇다는 것은, 조몬 시대에서부터 쭉~~~~~이곳에 있던
나무라는 거군요......굉장해요......! 」
사유키「 아마도 제사용으로 심어진 나무가 아닐까......
라는 설도 있는 모양이네요 」
카나데「 그렇게 옛날부터, 신에게 제사를 했던 거군요 」
유즈카「 후훗, 옛날 사람들이 오히려, 잔뜩 기원했을지도 」
카나데「 그렇죠......이정도로 큰 나무라면,
뭔가 깃들어 있을듯한 생각도 드니까요 」

사유키「 어머, 커다란 나무이기에, 무언가가 깃들어있다
라는 것은 없답니다 」
카나데「 네? 」
사유키「 800만 신......라고 말대로, 모든 것에는 신이 깃들어있어요
산에도, 강에도, 돌멩이에도......부엌이나 화장실에도
신이 있답니다 」
유즈카「 아......언니의 신사 스위치가 들어갔어...... 」
카나데「 그......저도, 부엌엔 조왕신이 있다는 것은
알고 있어요......어라?
그렇지만, 자연물이 아닌 것에도, 신이 있는 걸까요? 」
사유키「 본디, 지금의 『자연』 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완성된 것은,
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문화가 들어오고 나서 라고도 해요 」
유즈카「 단어는 있었지만, 지금은 『Nature』 의 역어로서
쓰여지고 있다는 설은 있어 」
카나데「 헤에~...... 」
사유키「 그러니, 그전까진 인공물도 자연도,
명확한 차이를 가지고 의식되어지진 않았을 테죠
이곳이 신성한 장소임은 틀림없습니다만,
그렇다고 해서, 이곳만이 특별한 건 아니에요 」
카나데「 아, 네...... 」
사유키「 모든 것이 특별한 것......이랍니다? 」
카나데「 아아아......알겠습니다~! 」
유즈카「 아하하......그래도, 모든 것이 특별한 것이라는 생각은,
나도 근사하다고 생각해 」
카나데「 아하하......그렇네요......사유키 언니의
특별한 면도 봐버렸으니......
이제 슬슬 이번엔 이 정도로 끝이네요......그리고!
이번이 마지막이에요!
그럼, 명소 순회는 어떠셨나요?
혹시, 안내했던 장소를 방문할 것 같은 기회가 생기신다면,
살며시 제게 알려주세요♪
그러면, 어디선가 또 만나요~♪ 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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