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나데「 쿠츠노 카나데와 함께 가는 명소 순회 」
호나미「 이번엔 부케야시키터에서 전해드립니다! 」
카나데「 ............ 」
루이카「 ............ 」
호나미「 어, 어라......? 저기, 왜 그러시나요,
두 분 모두...... 」
호나미「 호나미쨩......저번화에 와줬으면! 」
루이카「 호나밍, 조금만 더 빨리 와~! 」
호나미「 네!? 죄, 죄송합니다......? 」
카나데「 뭐,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고도 하니,
진행하도록 할까요 」
루이카「 그렇지, 한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지 」
호나미「 네~......? 멋대로 납득시켜도, 더욱
납득되지 않는 듯한......? 」
루이카「 자, 자 호나밍 유카타 모습 잘 어울려! 」
카나데「 네, 평소와는 다른 포니테일도,
무척 근사해요! 」
호나미「 가......감사합니다.
두 분도......엄청 잘 어울려요
두 분 모두 머리를 땋아 올려서......엄청 어른스러워요 」
카나데「 어른인가요......에헤헤......♪ 」
루이카「 후훗, 분위기에 맞춘다면, 역시 유카타지
그럼, 저번에 잠깐 언급했지만, 이 근처가 발달한 것은,
무가 시대가 되고 나서야
중급 무사들이 살고 있던 지역이네
약 400년 전부터, 남아있는 귀중한 사적에,
오늘날에도 사람이 살고 있는 거야 」
카나데「 4, 400......그게, 그렇다면 저의 할아버님의
할아버님의 할아버님의...... 」
호나미「 그거, 오히려 알기 힘들어지지 않아? 」
루이카「 아하하......특징적인 것은, 흙담이나 용수로려나?
다른 지역에 비하면 흙담은 그다지 높지 않아 」
호나미「 아, 과연......그래서 어째선지 해방감이 있는 거군요 」
루이카「 응, 용수로도 이 거리가 생겼을 무렵에 정비된 것으로,
생활용수나 물자운반......게다가 해설에 쓰였어 」
카나데「 해설? 」
호나미「 눈을 녹인다는 소리야 」
카나데「 아, 그거라면 저희 일상에서도 그러죠.
헤에......여기서도 눈 치우기를 하는 거군요......♪ 」
루이카「 덕분에 여름철에도 시원하고......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
중요한 수원이겠지 」
호나미「 옛사람의 지혜죠~...... 」
루이카「 응, 그런 식으로 옛사람의 생각을 해보는 것도,
이런 장소에 왔을 때의 즐거움이지 」
카나데「 네......공부가 돼요! 」
루이카「 그, 그래? 기쁘긴 하지만, 재밌는 것보단,
공부가 되어버리나...... 」
호나미「 그래도, 사회견학 같아서 신선했어요! 」
루이카「 아으, 관광이 아니라 사회견학.....으음~......
좀 더 즐겁게 설명하는 게 좋았으려나...... 」
카나데「 아......루이카 선배님이 쇼크를 받으셨네요...... 」
호나미「 아아아, 칭찬할 생각이었어요~! 」
루이카「 아핫......고마워, 이렇게 되면 교사라도
될 수밖에 없으려나......라던지? 」
카나데「 그럼 이번엔 여기까지~ 」
카나데「 또 다음번을 기대해주시길 」
호나미「 ......사회견학, 나 꽤 좋아했는데 말이야 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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